캐논, 영상 크리에이터용 신제품 출시…"韓, 미래 시장 출발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2:17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사진 표현과 스타일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한국 시장은 미래 시장의 출발점이다.”

토쿠라 고 캐논 이미징그룹 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캐논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쿠라 고 캐논 이미징그룹 본부장 부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캐논의 영상 맞춤형 카메라 ‘V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EOS R6 V’를 공개했다. EOS R6 V는 EOS R V 시리즈의 첫 풀프레임 센서 모델로, 영상 촬영을 위해 설계된 바디에 높은 영상 성능과 뛰어난 촬영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바디 가격은 299만9000원이다.

이번 제품은 특히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를 겨냥했다. 일상적인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파워샷 V10, V1부터 EOS R50 V에 이어 전문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R6 V로 영상 특화 카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688g의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확보했다. 바디에는 세로 촬영을 위한 추가 삼각대 구멍과 세로 촬영 UI를 탑재해 세로형 콘텐츠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추가 레코딩 버튼이 적용돼 영상 촬영 편의 기능을 높였다.

캐논 EOS R6 V.(사진=공지유 기자)
3:2 비율의 센서 전체 영역을 사용하는 ‘오픈 게이트’ 촬영 기능을 통해 크롭 편집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영상을 가로 또는 세로로 자르더라도 위화감이 없어 하나의 영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논은 이같은 맞춤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장비를 활용해 더 전문적인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제작자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오른쪽)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성한 사진과 영상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지만, 캐논은 여전히 실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진과 영상의 개발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변화가 창작 환경을 대체하기보다는 창작 환경을 확장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문장은 “현장을 AI가 대체한다기 보다는 현장의 워크플로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AI가 접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의 영역에 대한 가치는 앞으로도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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