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셀르디엠 효과 본격화…영업익 전년比 538% 증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2:32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스바이오메드가 28기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본격화했다. 셀르디엠이 출시 이후 주요 제품으로 빠르게 안착한 가운데, 기존 인체조직 이식재 사업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사업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8기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억원 증가해 47.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5억원 증가해 538.2% 늘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지난해 9월 22일 출시한 인체조직 기반 스킨부스터 셀르디엠의 빠른 시장 안착이 꼽힌다. 셀르디엠은 28기 상반기 매출 8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분기 37억원 대비 6억원 증가하며 16% 성장했다. 셀르디엠은 세포외기질(ECM) 기반 제품으로, 최근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셀르디엠 거래처 수는 5월 현재 약 600처 이상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휴젤과의 협업이 시작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허가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 내 추가적인 인허가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민트리프트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국가별 인허가 역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인체조직 이식재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8기 상반기 인체조직 이식재 연결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83.9%에 달한다.

세부 제품별로는 치과용 골이식재 매출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증가해 12.4% 성장했다. 시트 타입 피부이식재 벨라셀 HD는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82.1%다. 파우더 타입 피부이식재 벨라젠 플러스는 5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5억원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325%를 기록했다.

신규 성장동력도 추가됐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4월 27일 인공유방 보형물 바운스를 출시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바운스를 단기적으로 연간 100억원 규모 제품으로 육성하고, 향후 5년 내 국내 인공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를 목표로 제시했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28기 상반기 실적은 셀르디엠의 시장 안착, 인체조직 이식재 제품군의 성장, 고부가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셀르디엠은 거래처 확대와 휴젤 협업, 해외 인허가 진행을 통해 추가 성장 여력이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인체조직 이식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셀르디엠과 바운스가 더해지면서 성장 축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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