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성장 돕는다"…포스코-산은, 스타트업 지원 '맞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3:3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산업은행과 비수도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지역 간 격차 없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역량과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주요 내용은 △포스코그룹이 투자 또는 추천하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산업은행의 직접 투·융자 검토 △한국산업은행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통한 포스코그룹 추천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양사 지역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연계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그룹의 개방형 혁신 벤처 플랫폼인 ‘체인지업(CHANGeUP)’을 통해 신사업 발굴뿐 아니라 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인 철강,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며,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계기로 투자 유치 등 지역 기반 벤처기업들의 성장 지원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포스코그룹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인 서울, 포항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광양에 벤처 창업보육센터인 그라운드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198개 벤처기업이 그라운드에 입주했으며 투자 유치 3528억원, 기업가치 2조4000억원, 고용인원 1977명의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홀딩스가 14일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 세 번째부터)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 한국산업은행 이봉희 수석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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