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GA 신계약 점유율 1위…수익성 확보된 계약만 집중"[IR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4일, 오후 06:19

메리츠금융 제공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신계약 점유율 1위에 올랐고,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 활황에 맞춰 주식 투자 확대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8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 3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8548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44조 3993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 늘어났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4%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6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증권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543억 원 35.7% 늘었다.

김중현 "GA 신계약 점유율 1위…수익성 확보된 신계약만 집중한 결과"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GA 신계약 점유율 1위에 대해 GA채널 입지 확대는 일시적인 수혜가 아니라, 원칙을 지켜온 결과가 시장 정상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되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작년에 시행된 해지율 가이드라인 및 올해 시행 예정인 손해율 가정 정상화에 따라 업계 전반의 신계약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동시에 지난 2~3년간의 출혈경쟁의 결과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적자출혈 경쟁이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수익성이 확보된 신계약에만 집중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일관된 원칙으로 GA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한 것이 점유율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호한 손해율 지표에 대해서도 과거부터 견지해 온 원칙 있는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 신계약 확대라는 가치 창출 능력이 결합된 본질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중현 대표는 "장기보험 손해율 호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차이이고, 향후에도 이러한 핵심 경쟁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사 간의 보유계약 포트폴리오 및 언더라이팅 체계의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현재의 업계 대비 양호한 손해율 흐름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금리 상승과 신계약 증가에도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하락 위험은 없으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종원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ALM을 통해 금리 위험을 적극적으로 헤지하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신계약을 선별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현재의 주주환원정책과 신계약 성장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한 적정 킥스 수준을 180% 이상으로 보고 있고, 내부 판단 최소 유지선인 150%를 기준으로 위기 상황 시에도 이 수준을 지킬 수 있는 자본 버퍼를 추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원재 "주식 익스포저 확대…위불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준비"
메리츠증권은 주식 시장 활황 기조에 맞춰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본격적인 에쿼티 투자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식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운용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월 외부 우수 인력을 영입해 AI본부를 신설했고, 기존 주식운용본부 내 우수 인력도 확대했다. 국내·해외 기업 지분 투자도 늘리며 에쿼티 부문 운용 수익도 증가 추세다.

국내 주식 성과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내 주식 약정액이 2024년 대비 2025년에 14배 증가하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고, 올해 국내 시장 활황에 힘입어 2026년 4월까지 이미 작년 연간 약정액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인 위불(Webull)과 함께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커뮤니티 '모음'을 통해 해외·국내 투자자들이 함께 투자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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