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저탄소 인증 우유(이디야커피 제공)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친환경 원재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이달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공급하는 우유를 저탄소 인증 제품으로 전면 전환한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전국 단위로 저탄소 인증 우유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공급하는 제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목장의 원유를 사용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유기축산·무항생제·HACCP 등 기본 인증을 갖춘 농가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매장에서 사용량이 많은 우유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면서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식품·외식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원재료와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재료 단계부터 탄소 저감 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격 인상 없이 친환경 원재료를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저탄소 우유 전환에도 음료 가격은 별도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친환경 원재료 사용 확대 과정에서 가맹점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저탄소 우유 도입은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의 음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운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