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우 한 마리 팔면 149만원 적자…한우는 100만원 손해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5일, 오후 12:00

경기도 이천시 한 젖소농장. © 뉴스1 김명섭 기자

지난해 축산농가가 한우와 육우를 판매할 때 마리당 최대 149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료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적자 폭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번식우의 마리당 순손실은 86만 1000원, 한우 비육우 99만 9000원, 육우 149만 3000원을 기록했다. 전년(-111만 5000원, -161만 4000원, -180만 8000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각각 22.8%, 38.1%, 17.4% 줄었다.

한우 번식우는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사료비 감소, 경락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개선됐다.

젖소와 돼지, 산란계, 육계 농가의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의 마리당 순수익은 223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우유 판매가격이 0.3%, 송아지 산지가격이 43.2% 상승한 영향이다.

비육돈은 농가수취가격이 10.4% 오르면서 마리당 순수익이 전년보다 157.6% 증가한 8만 1000원을 기록했다.

산란계는 마리당 1만 2561원의 순수익을 냈다. 전년보다 56.2% 증가한 수준으로 사료비는 감소했으나 계란 산지가격이 9.3% 오르면서 순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육계는 마리당 순수익이 213원으로 전년보다 66.0% 늘었다. 사료비가 줄면서 사육비가 감소한 영향이다.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와 한우 비육우, 계란은 증가했고 육우, 우유, 비육돈, 육계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종별 생산비 증가율은 △송아지 1.6% △한우 비육우 1.0% △계란 0.6% 등이었다. 반면 △육우 -0.7% △우유 -0.4% △비육돈 -1.9% △육계 -3.5% 등은 감소했다.

사료비는 △한우 번식우 -1.8% △한우 비육우 -2.6% △육우 -8.0% △젖소 -2.4% △비육돈 -2.7% △산란계 -4.3% △육계 -3.0% 등 모든 축종에서 감소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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