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사장단 일동은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매순간 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 시대”라며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적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에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제도화·상한 폐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최대 5만명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깊이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금은 매순간 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입니다.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습니다. 저희 사장단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입니다.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 드립니다. 지금 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삼성전자 사장단 일동
대표이사 부회장 전영현, 대표이사 사장 노태문
김수목, 김용관, 김우준, 김원경, 남석우, 마우로 포르치니, 박승희, 박용인, 박홍근, 백수현, 송재혁, 용석우, 윤장현, 이원진, 최원준, 한진만
국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