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현우 SBH 단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포함한 협약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과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이오·의료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금융과 사업화를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모델을 가동한다.
양 기관의 기술금융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 서울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서울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바이오·의료 혁신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금융 역량에 서울바이오허브(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가 그간 쌓아온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합친 구조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지난 8년간 316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키우고, 누적 매출 980억 원·투자유치 4925억 원을 이끌었다.
SBH는 서울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 전문 플랫폼이다. 연구·실험 지원부터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까지 바이오 창업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서울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업력 10년 미만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12곳 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지원 트랙은 기보·SBH·서울시가 최근 각각 추진해 온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묶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간 기업들은 보증, R&D, 해외 전시·컨설팅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신청해 일정을 맞추는 데 적잖은 부담을 호소해 왔다. 행정·정보 비용도 줄이고 성과 관리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미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기업에 최대 4000만 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해외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김현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