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전기의 한전 154kV 변압기.(LS일렉트릭 제공)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라 올해 급등했던 전력설비·전선주가 15일 장중 급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가온전선(000500)은 전일 대비 7만 6000원(19.05%) 하락한 32만 3000원에 거래됐다.
대원전선(006340)(-8.72%), 대한전선(001440)(-7.79%) 등 전선주도 동반 급락세다.
변압기, 배전반 등 전력설비 기업들도 하락하고 있다. LS일렉트릭(010120)은 전일 대비 1만 9500원(-6.96%) 하락한 26만 500원에 거래됐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7만 6000원(-6.00%) 하락한 119만 1000원에 거래됐다.
효성중공업(298040)(-5.74%), 제룡전기(033100)(-7.17%), 일진전기(103590)(-10.20%) 등 주요 전력설비 기업들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선·전력설비는 반도체와 같이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수혜로 올해 주가가 급등한 업종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더해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가온전선은 올해 들어 전날(14일) 종가 기준 385.22% 상승해 코스피 전체 상승률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대원전선(319.09%), LS일렉트릭(204.35%), 대한전선(186.03%), LS에코에너지(164.83%), 일진전기(145.04%), 효성중공업(126.00%) 등 주요 기업들이 올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가 8000포인트(p)를 돌파하고 하락 전환하면서 그간 상승 폭이 컸던 전력설비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하락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쇼크에 따른 미국 국채 10년물 등 채권금리 상승, 달러·원 환율 급등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규모 확대, 코스피 폭등에 대한 과열 부담 등을 언급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