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그룹 제공)
롯데물산이 15일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위해 인력 선순환을 위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롯데물산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스트 챕터 프로젝트'라는 명칭의 희망퇴직 계획을 밝혔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 혹은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이다. 프로그램은 26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롯데물산은 신청자에게 근속 연수에 따라 평균임금 최대 24개월 치의 위로금을 지급하며,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 원의 학자금, 평균임금 3개월 치의 취업지원금 또한 지원한다. 이 밖에도 희망자에게는 향후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희망퇴직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인식 대신 '넥스트 챕터'라는 명분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위로금을 제시하고, 매끄러운 조직 슬림화를 달성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와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부동산 전문기업으로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 3월 말 롯데칠성음료 양평동 부지 매입을 공시하며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10여 년 만에 신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은 인원 감축 목적이 아니라 본업 영역 확대에 따라 직원이 새로운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대와 지속 성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수급하는 등 부동산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