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남양유업의 두유가 진열돼 있다. 2023.3.27 © 뉴스1 구윤성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4억 원 넘게 늘어난 액수다. 비율로는 572% 증가했다.
매출은 2252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같은 기간 4.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 원으로 41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 7000만 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되며 올랐다.
남양유업은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실적 회복이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캄보디아∙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커피(동결건조∙믹스커피)·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국내 판매 채널은 CVS(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B2B 사업인 FS(식품서비스) 채널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급식업체 등 거래처 확대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브랜드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 테이크핏 몬스터·맥스·프로 등 라인업 확대와 지난해 말 홍콩·몽골·카자흐스탄 등 현지 유통 채널 입점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초코에몽·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가공유 매출은 7% 올랐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은 사업 구조 재편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 2000만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usur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