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2026.5.13 © 뉴스1 김민지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삼성전자(005930) 노사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파장이 우려되기 때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일 입장문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은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04억달러를 기록,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이러한 호실적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도 AI 시대를 맞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그 영향이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기업과 설계기업 등 중견·중소 협력사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지금은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협력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전체의 역량 강화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더 속도를 내야 할 시기에 산업 경쟁력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파업 강행 시 생산 차질과 공급망 영향 등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직간접 피해액은 10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