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2배' 레버리지 ETF 27일 상장…"단기투자용으로만 활용해야"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5일, 오후 07:43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25 © 뉴스1 임세영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우량 단일종목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ETF·ETN)이 오는 27일부터 상장된다. 일반 ETF·ETN와 달리 위험 요소가 큰 만큼 투자자들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건전하게 투자할 것이 권고된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상장 일정 및 투자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선 기본예탁금(1000만 원) 예치 및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에서 2시간의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개별 주식 일일 수익률의 배수를 따르는 만큼, 수익률의 방향이 투자자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국내 주식의 가격 제한 폭이 ±30%임을 고려하면, 하루만에 최대 60%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또 시장이 횡보할 경우 단일종목의 주가는 변하지 않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이 줄어들 수 있어 단기 투자용으로만 제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가령 A종목의 주가(100원)가 80원으로 하락(-20%) 후 다시 100원으로 회복(+25%)해도, A종목 레버리지 상품(100원)은 60원으로 하락(-40%) 후 90원으로 상승(+50%)해 10원 손실을 볼 수 있다.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해 레버리지 ETF 등은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또 지수를 기초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하나의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상품명에 'ETF' 사용을 금지하고 '단일종목'임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관리할 것"이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투자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성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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