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만난 '라이더·맥주' 편의점…이마트24, 이색점포 승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7일, 오후 07:0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날씨가 점차 무더워지는 가운데, 이마트24가 한강공원에 이색점포를 선보이며 고객 끌어안기에 나선다. 한강공원이란 특성에 맞게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이마트24 라이더파크 외관.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한강르네상스난지 1호점)와 ‘비어캠프’(2호점) 콘셉트의 점포 2곳을 16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는 각각 약 160㎡(48평)과 119㎡(36평) 규모의 복층 구조다. 1층은 음료, 간편식 중심 공간이며, 2층은 체류형 취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두 점포 모두 통창 구조로 한강의 풍경을 27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국내 프리미엄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해 도심 속 캠핑 콘셉트 공간도 마련했다. 2층엔 캠핑 의자와 식탁을 배치하는 등 점포 내외부에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이더파크는 ‘한강 자전거 대여소’가 인근에 위치한만큼,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거점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에너지 드링크와 파우치 음료, 컵얼음을 확대 운영하고, 2층에는 라면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대형 라면 진열장을 설치했다. 특히 ‘한강라면’ 수요를 겨냥해 일반 점포대비 봉지라면 제품군을 약 2배 늘렸다.

편의공간으로는 휴식 중 자전거 도난 우려와 일반 거치대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고려해 전용 거치대 및 취식 테이블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마트24 비어캠프 내부. (사진=이마트24)
이와 함께 비어캠프는 체류형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맥주’ 특화 점포로 기획됐다. 2층 맥주 특화 공간에 총 7대의 맥주 전용 냉장고를 설치했다. 다음달 말까지는 ‘삿포로’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이마트24는 이번 브랜드존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과 최신 유행 주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근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시음행사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난지한강공원의 입지 특성과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라이딩’과 ‘맥주’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점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공간 기획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마트24만의 이색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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