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30 청년자문단 발대식 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성진 기자
이번 주는 가계부채와 물가, 소비심리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며 국내 경기 흐름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와 물가 압력, 소비심리 변화가 동시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9일 올해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이어졌는지가 핵심 관심사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78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에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앞서 3월 생산자물가는 중동 전쟁 여파로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어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주목된다.
22일에는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와 1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가 발표된다.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고용과 지역경제 관련 통계도 잇따라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19일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해당 지표는 취업자 수와 별도로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 수를 집계해 고용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일자리가 약 14만개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다.
20일에는 1분기 지역경제동향이 공개돼 지역별 생산·고용·물가 흐름이 제시되며, 21일에는 기업 규모와 산업별 수출입 구조를 보여주는 '기업특성별 무역통계'가 발표된다.
재정·유통 정책 관련 일정도 예정돼 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재정성과위원회를 열고 통합 재정사업 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이번에는 사업을 '정상추진·사업개선·감액·폐지·통합'으로 구분해 예산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21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와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열려 물가 대응 방안과 통상 현안이 논의된다. 구 부총리는 이에 앞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고, 영국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의 정책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 필요성 등을 포함해 유통 규제 개선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freshness41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