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무인재 곧 경쟁력”…중기부, 'AI 실증형 창업패키지' 도입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7일, 오후 12:00

AI 인재양성 연계형 추진 프로세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실무 인재'와 '사업화 자금'을 결합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단순 채용 지원을 넘어 현장 프로젝트 수행과 실제 채용까지 연계하는 실증형 모델을 도입했다.

"채용 넘어 현안 해결"…실증형 모델 도입
중기부는 'AI 인재 실증형 창업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18일밝혔다.

이 사업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에 정부 AI 인재 양성 과정 수료생을 매칭하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평균 지원액은 약 1억 3000만 원 수준이다. 투자유치와 실증 검증 등 후속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AI 인재를 기업 현안 해결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실증형 모델'로 차별화했다. 참여기업은 'AI 인재 활용 현안 해결계획서'를 제출해 도입 필요성과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구체화해야 한다. 평가는 해당 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중간평가를 통해 인재 활용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재점검한다.

선발 과정 역시 미스매치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최종 지원 규모의 약 1.2배를 후보기업으로 먼저 선발한 뒤, AI 교육과정 수료생과 '매칭데이'를 통해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실제 채용이 확인된 기업에 초기 인재 활용 비용을 우선 지원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잔여 사업비를 지급한다.

딥테크 특화형-AI 인재 실증형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제공)

AI 인력난 해소…딥테크 스타트업 80개 사 지원
지원 대상은 △빅데이터·AI △로봇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 딥테크 5대 분야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약 8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딥테크 특화형 창업패키지'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분야 초기 기업 대상 모집도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57.3%가 AI 인력 부족을 주요 애로로 꼽았다. 뒤이어 데이터 확보(59.5%)를 지목했다.

중기부는 이어드림스쿨 등 AI 인재 양성과정과 스타트업을 현장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시작된 이어드림스쿨은 미취업 청년을 AI 실무 인력으로 양성해 스타트업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6기부터 교육 인원을 300명으로 늘리고 기본·심화 과정으로 세분화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정부가 양성한 AI 인재와 스타트업을 적시에 연결해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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