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정부가 아세안과의 무역 확대와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포함한 경제·통상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를 열고 한-아세안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제2위 교역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교역 확대와 FTA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 확대로 협력 필요성이 커진 점이 반영됐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대상이다. 지난해 기준 대아세안 교역 규모는 2,047억 달러로 전체 교역의 약 15%를 차지한다.
양측은 우선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교역 구조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FTA 개선 논의도 이어졌다. 한-아세안 FTA는 2007년 발효 이후 양측 교역과 투자 확대의 기반으로 기능해 왔으며 최근 변화된 통상 환경을 반영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디지털 통상 규정 등을 포함한 구조 개편을 추진해 협정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7년 한-아세안 협력 주요 기념 시점을 목표로 실질 성과 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급망 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상호 공급자이자 수요자로 연결된 관계인 만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세안을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 삼아 교역 확대와 제도 개선, 공급망 협력 등 실질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