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 배송 효과 본 CJ대한통운…"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 [줌인e종목]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06:20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CJ대한통운(000120)이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 안착 효과를 바탕으로 택배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배송 전략인 '2회전 배송'까지 추진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리포트에서 "주7일 배송 운영은 하위 업체와 차별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하반기 택배 물량 레버리지 효과와 단가 개선을 통해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2145억 원, 영업이익 9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9%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택배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택배 영업이익은 342억 원을 기록했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효과로 물동량이 13% 증가했다는 평가다. '매일오네' 도입 이후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며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택배 사업은 지난해 도입한 주 7일 배송이 빠르게 안착한 데 이어 올해는 '2회전 배송' 전략도 시범 추진하고 있다.

'2회전 배송'은 특정 요일 오전 배송을 마친 뒤 남은 물량을 같은 날 오후와 저녁 시간대 추가 배송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물량이 집중되는 화요일을 중심으로 2회전 배송을 운영 중이다. 간선 차량 막차 시간을 늦추고 허브 터미널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물량 정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배송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택배기사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노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채 물량 증가 효과를 확보할 경우 충분히 현실성 있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하반기 핵심 과제는 2회전 배송의 성공 여부"라며 "주 7일 배송 안착 이후 물량 확대가 이어진다면 2027년까지 수익성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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