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임종룡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주재로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5월 협의회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자회사 CEO와 지주 부문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포용금융 주요 성과와 향후 실행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5월 협의회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과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그룹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해온 중저신용 고객이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한 그룹 통합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 상환기간은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득 증빙이 까다로워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프리랜서·주부 등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는 우리금융 계열사의 포용금융 상품을 한 화면에 모아 고객이 통합 한도 조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창구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올해 전주, 청주 등 지방 중심으로 지점을 신설하고, 서울 을지로지점은 봉제·의류 등 영세사업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특히 창신동 서울지점은 우리은행 유휴부동산을 활용한 현장밀착형 점포 모델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으로 금융이 먼저 다가간다는 취지를 담았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점 신설과 이전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 인력 확충을 통해 지원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의 연간 공급 규모를 지난해 6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내 2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청년 지원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여 청년미래이음대출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0억원까지 공급한다는 목표다.
오는 6월에는 푸드트럭·포장마차 등으로 자립을 시작한 청년 영세사업자 100명에게 사업용품과 공과금을 지원하는 ‘새희망가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에서 “청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과 청년미래이음대출 등 청년과 중저신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 많은 청년과 중저신용자 고객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새희망홀씨 대출을 총 2186억원 공급했고, 개인신용대출 연 7% 상한제를 실시한 후 4월 말 기준 약 4만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를 감면했다. 지난 3월에는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활동을 중단하고 322억원 규모의 이자를 면제했다. 청년·프리랜서·주부 등 소득증빙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약 2000명 고객에게 132억원을 공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