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6월부터 中 푸투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개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11:24

14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서 황승택 리서치 센터장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이 오는 6월부터 홍콩 푸투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푸투증권은 홍콩 기반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로,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왔다. 홍콩과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유효계좌 수 약 337만 개, 고객 자산 약 246조 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 원 규모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해외 현지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그간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유입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다.

하나증권은 앞서 홍콩 엠퍼러증권,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푸투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 기반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에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14~15일 이틀간 푸투증권과 홍콩 CSOP자산운용 VIP 고객을 초청해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VIP 고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나증권은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과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대표 상장사 미팅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효성중공업(298040), 한미반도체(042700), LS일렉트릭(01012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국내 주요 상장사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또 KAIST 김대식 교수의 기조연설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한국 반도체 산업 전망' 발표도 이어졌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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