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막…AI·로봇 기술 총출동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후 12:00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가 한자리에 모인다. 장애인의 직무 수행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자리로, 최신 기술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aT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행사다. 특히 올해는 AI, 로봇,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해 기술 변화가 장애인 고용과 직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점의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이동하는 '자동주차로봇(Parkie)', 경사로에서도 좌석을 자동으로 수평 유지하는 '전동휠체어(XSTO M4)',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 로봇, AI 기반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7' 등이 소개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은 AI 드로잉 로봇이 그려주는 초상화,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안내 로봇 체험, VR 음주운전 시뮬레이션, 돌봄 로봇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느린우체통과 포토 스티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9일에는 'AI·로봇 기술 발전과 장애인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례와 병원 현장에서의 로봇 관제사 활용 사례 등을 통해 기술 발전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조공학기기가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장애인의 직무 수행 범위를 넓히고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로봇 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보조공학기기와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보조공학기기가 장애 보완을 넘어 장애인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임을 알릴 예정"이라며 "공단은 향후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장애인 직무 재설계와 장애인고용 확대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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