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토스와 손잡을 AI 스타트업 찾습니다"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후 12:00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챌린지 AX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 © 뉴스1 김민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모레퍼시픽과 토스, 카카오 등 대기업과 협업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K-뷰티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AI 기반 경영 혁신을 위해 총 25개 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챌린지' 뷰티·플랫폼 분야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모두의 챌린지'는 전략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분야별 선도기업 간 기술 실증(PoC), 판로 확보,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방산(2월), AX(4월), 팹리스(4월), 로봇(4월) 분야에 이어 이번에 뷰티와 플랫폼 분야를 추가했다.

우선 뷰티 분야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총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AI 기술과 뷰티 산업 데이터를 결합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홈케어용 뷰티 의료기기 기술 개발, LG생활건강은 바이오·트렌드 데이터 기반 항노화 AI 플랫폼, 한국콜마는 다인종 피부톤 기반 컬러 발색 예측 모델 개발 등을 협업 과제로 제시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원 규모 협업 자금이 지원되며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판로 확대 기회도 제공된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토스가 참여한다.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AI 비서 구축, 카카오뱅크는 매출·고객 분석 기반 AI 광고·마케팅 설루션, 토스는 AI 금융 어드바이저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협업 자금과 함께 고객 수요·매출 예측 등 소상공인 경영 지원 AI 설루션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성과는 향후 수요기업 플랫폼에 실제 탑재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AI 전환(AX) 지원사업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등 총 4320억 원 규모 AI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민간 협업 기반 기술 실증과 사업화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 달 8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신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은 필수 성장 전략"이라며 "바이오와 기후테크, 스마트시티 등 다른 분야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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