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경질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후 09:52

(사진=스타벅스 누리집 갈무리)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경질했다.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확산되면서 강경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날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보고를 받은 후 정 회장이 직접 손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온라인 텀블러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5·18 민주화 운동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행사 페이지에는 탱크 관련 상품명과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사용됐고, 이를 두고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벤트를 중단하고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손정현 대표이사 명의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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