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를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3600만원 내외로 분석됐다. 월 기준으로는 약 1200만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25% 넘게 급증한 수준이다. 1년 연봉으로 따지만 성과급을 제외하고도 1억5000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1분기와 3분기 보고사를 통해 임직원 보수 현황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 다만 CXO연구소는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직원 현황 항목에 공시된 ‘임직원 급여 총액’의 비율이 일정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에 주목해 올해 1분기 보수를 추정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커졌다. 지난해 1분기에는 성격별 비용에 기재된 급여액이 4조4547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5조6032억원으로 25.8%(1조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 5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