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 명동점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같은 현상엔 명동·홍대점이 오픈 초기부터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대폭 확보한 게 주효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뷰티 디바이스’ 상품군까지 전략적으로 강화했다.
한국은 피부관리와 홈케어 시장이 발달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아직 전문 피부관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가격도 높다. 이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시 관련 제품을 대거 구매한다는 점을 파고든 게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시코르는 국내 뷰티 편집숍에서 찾기 힘든 뷰티 디바이스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명동·홍대점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장르 매출은 모두 1월 대비 4월에 2.5배 이상 증가했다.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 역시 외국인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코르는 전문 라이선스를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매장에 상주하며 컬러 진단과 터치업 서비스, 맞춤형 제품 추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영·중·일 등 다국어 응대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고객이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립앤치크바(Lip & Cheek Bar)’도 함께 운영하며 체험형 쇼핑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현재 명동·홍대점에서는 하루 평균 20~30명이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성수, 안국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상권 중심의 신규 출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K뷰티의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전문적인 뷰티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며 “시코르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K뷰티 데스티네이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