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질·회원 편의 함께 개선"…대한수의사회 교육체계 정비 나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전 10:39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수의사 연수교육 운영 계획과 교육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대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인성)가 수의사 연수교육 운영 방향과 교육체계 개선 방안 논의에 나섰다. 비대면 연수교육 운영 여부부터 신규 교육기관 지정, 온라인 교육센터 구축 방안까지 폭넓은 안건이 다뤄졌다.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수의사 연수교육 운영 계획과 교육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9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수의사법에 따라 운영되는 대한수의사회 상설기구다. 연간 교육계획 수립과 교육 과목·교재 개발, 교육 성과 평가, 위탁교육기관 지정 및 교육계획 승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인성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선, 김진경, 박원근, 박한별, 유창범, 이봉희, 최갑철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비대면 연수교육 운영 여부 △대한민국 수의사대회(가칭) 정례화 △신규 위탁교육기관 지정 △대한수의사회 교육센터(가칭)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교육위원회는 비대면 연수교육과 관련해 기존 운영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회원 편의성은 인정하면서도 교육 효과와 회원 간 교류 등을 고려해 비대면 교육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제28대 집행부 공약인 '대한민국 수의사대회(가칭)' 정례화도 중장기 과제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교육위원회는 "현재 상당수 교육이 반려동물 임상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향후 농장동물과 실험동물, 동물원·수족관 동물, 꿀벌 분야 등으로 교육 다양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지역·학회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교육·학술행사를 장기적으로 연계·통합해 향후 교육·학술·교류 기능을 포괄하는 대표 수의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신청한 4개 연수교육기관도 모두 승인됐다. 승인 기관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국수의안과연구회, 한국수의재활학회,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다. 특히 재활·안과·종양 분야 학회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세부 전문과목 중심 교육 수요 확대 흐름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 기반 '대한수의사회 교육센터(가칭)' 구축 방향도 공유됐다. 현재는 연수교육 이수 내용과 면제 신청 등이 분산 관리돼 회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한수의사회는 향후 수의사와 동물보건사가 면허 취득부터 은퇴까지 연수교육 이수 현황과 면제·경감 신청, 교육 일정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보호자와 동물의료 인력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인성 위원장은 "수의사의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연수교육에 대한 개선 의지가 큰 만큼 교육의 질과 회원 접근성,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전문의제도 역시 양질의 교육체계 구성이 핵심"이라며 "KBVS(Korean Board of Veterinary Specialist) 구성 등 주요 현안을 교육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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