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 © 뉴스1 임세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19일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 '2026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발명의 날 행사는 올해 17년째로,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지원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사내에서 출원된 발명 특허와 프로젝트 3074건을 평가해 △양산적용 특허 부문 58건 △우수 특허 부문 9건 △우수 'i-LAB(사내 특허 인큐베이팅 활동)' 부문 2건을 선정했다.
양산적용 특허는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에 대한 시상으로 △무취 미생물을 포함하는 냄새 방지용 조성물(이태희 책임연구원) △차량용 배터리 냉각 시스템(김재연 연구위원) 개발자들이 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DCAS 규제 항목을 고려한 차로 변경 전략(강동훈 책임연구원) △연료전지 차량 열화 성능 회복 운전 방법(신승호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해외 연구소 부문'에서는 미국기술연구소(HATCI)의 △원거리 트레일러 감지 및 경로 계획 시스템(에롤 도안 쉬머, Erol Dagan Sumer 팀장)이 상을 받았다.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특허 인큐베이팅 활동 i-LAB의 우수 기술에 대한 시상도 진행, △배터리 시스템 BMS 알고리즘 고도화 개발(장현준 책임연구원) △리튬이온 및 전고체 배터리 생산기술(김현진 책임연구원) 등 최우수상 2건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물리학자의 질문법-발명과 자동차의 이야기를 담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아이디어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과 글로벌 지식재산으로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합산 매출 75조 4408억 원, 영업이익 2조 514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