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2일 출시…"5년 만기, 원금 보장 안 돼요"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전 11:54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 및 성과점검·발전방향 세미나에서 금융기관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18 © 뉴스1 오대일 기자

국민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과실을 함께 나누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22일 6000억 원 규모로 선착순 판매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9일 판매 개시에 앞서 투자자들이 미리 알아둬야 할 주요 문의사항(FAQ)을 공개하고 펀드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3주간 선착순 판매…첫 주 온라인 물량 50% 제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0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된다.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판매 첫 주에는 서버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 3주 중 첫 2주 동안에는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이 서민 전용으로 배정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3800만 원 이하)로 서민형 ISA 가입 요건과 동일하다.

2주 내 판매되지 않은 서민 배정 잔여 물량은 3주 차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1 © 뉴스1 김성진 기자

10개 은행·15개 증권사에서 가입 가능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은 주요 은행 10개 사와 증권사 15개 사를 통해 영업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참여 은행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경남·광주·부산은행이다. 증권사는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아이엠·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키움증권 등 총 15곳이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 원(일반 계좌의 경우 1인당 3000만 원)이다. 1인당 최소 가입 한도는 판매사에 따라 100만원 또는 10만원으로 상이하다.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품 출시 전 미리 발급해 두면 가입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일반계좌 가입자는 제출이 불필요하다. 15세 이상 19세 미만의 경우 소득금액증명원(직전년도 기준)이 필요하다.

원금 비보장 고위험 상품…적립식 불가·5년 환매 금지
금융위는 이번 펀드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1등급)임을 공지하며 가입 전 투자자성향분석을 통해 적합한 투자성향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입 시 투자금을 일시금으로 납입해야 하며, 5년간 환매가 불가능한 구조임을 유념해야 한다.

재정의 손실 보전 방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금융위는 개인별 투자금액의 20%에 대해 재정으로 손실 보전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 투자금 6000억 원(선순위)과 재정 1200억 원(후순위), 운용사 시딩 투자금(후순위)을 합쳐 펀드를 조성하고 손실 발생 시 후순위 자금이 먼저 손실을 흡수하는 구조다.

즉 손실 규모가 일정 수준 이내일 경우 정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이 먼저 손실을 부담하고 이를 초과할 때만 국민 투자금에 손실이 반영된다.

금융위는 "개인별 투자금의 20%에 대해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후순위 출자를 한다"며 "개별 자펀드 총규모를 기준으로 산정한 재정의 손실 우선부담 비율은 20%보다 낮은 수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 및 성과점검·발전방향 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8 © 뉴스1 오대일 기자


bch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