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본사 전경. (사진= LG생활건강)
이번 공시는 지난 1월 보도된 ‘LG생건 사업 재편, 토리든 인수 검토’ 기사에 대한 확정 공시다. 당시 LG생활건강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취지의 미확정 해명 공시를 냈고, 이후 지난 2월 26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재공시한 바 있다.
토리든 인수 검토설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재편 흐름과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토리든의 매출액은 2742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도가 컸던 기존 화장품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성장 브랜드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토리든의 경우 양사 간 여러 제반 조건들이 상이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 무산과 별개로 뷰티 사업 재정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Science-driven Global Beauty & Wellness Company(과학 기반 글로벌 뷰티와 웰니스 기업)’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기존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새 비전에 부합하고 해외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와 기술에 대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