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로봇주, 차익실현 폭탄…LG전자 11%↓·현대차 9%↓(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후 04:34

코스피가 3%대 하락 마감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최근 단기간 급등했던 로봇주가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지수 하락 폭보다 가파르게 떨어졌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5% 폭락했고, 피지컬 인공지능(AI)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주목받은 LG전자(06657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11%, 9%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만 7800원(15.10%) 하락한 10만 8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랐고, 특히 15일은 19.29% 올라 12만 7400원으로 신고가를 작성했다. 하지만 전날(18일) 7.46%, 이날 15.10%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가정용 로봇과 관련 부품 사업의 성장성을 동력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LG전자도 전일 대비 2만 5300원(11.66%) 하락한 19만 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0거래일 중 9거래일 상승해 77.10%의 상승률로 신고가(24만 500원)를 작성했으나, 전날 9.77%, 이날 11.66% 상승하며 다시 19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현대차 역시 전일 대비 5만 9000원(8.90%) 하락한 60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 주가 50만 원 초반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14일 71만 2000원으로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대차와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던 현대모비스(012330)(-8.23%), 현대오토에버(307950)(-10.07%), 현대위아(011210)(-9.89%), 현대글로비스(086280)(-6.96%) 등 그룹주들도 동반 급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인상 우려로 업종 성장 모멘텀이 위축된 데다 단기 급등 여파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현대차를 3883억 원 순매도(순매도 3위)했고, 두산로보틱스도 844억 원 순매도(7위)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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