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그룹)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내 액추에이터 제조 시설을 가동해 연간 35만 개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3만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조치다.
액추에이터는 전기모터나 유압, 공압 등을 통해 전달받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로봇의 신체를 구부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로봇 관절마다 액추에이터가 장착되는 만큼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액추에이터 생산시설 설립을 통해 핵심 부품 기술 내재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품 개발부터 공급까지 액추에이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2E) 밸류체인을 구축해 로봇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하고 로봇 생산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 절감과 균일한 품질 확보 역시 주요 기대 효과로 꼽힌다.
한편 로보틱스 시장 확대와 함께 액추에이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은 2023년 134억 달러(약 20조 1900억원)에서 2040년 400억 달러(약 60조 28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