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1분기 광공업 생산 2.6%↑…전북·인천 등 9개 시도는↓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후 12:00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의 컨테이너 모습. 2026.4.1 © 뉴스1 윤일지 기자

반도체와 기계장비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도 각각 4.0%, 3.3% 증가했으며, 수출 역시 메모리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이 증가세를 견인하며 전국 기준 606억 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상승해 2.1% 올랐으며, 소매판매도 3.3% 증가했다.

전국 광공업 생산 2.6% 증가…반도체·전자부품이 견인
20일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기계·장비수리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1분기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지역은 △충북(28.4%) △울산(5.5%) △대구(5.0%) 순이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85.8%), 전기장비(72.2%), 기계장비(22.8%)를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으며, 울산은 기계장비(45.5%), 기타운송장비(23.8%), 전기·가스업(30.6%) 등이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금속가공(18.5%), 자동차(8.2%), 반도체·전자부품(15.4%) 등이 전년 대비 늘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 지역은 △전북(-5.8%) △인천(-5.4%) △부산(-4.5%) 등 9개 시도다.

전북은 자동차(-27.1%), 1차금속(-6.8%), 음료(-14.4%)를 중심으로 생산이 줄었으며, 인천은 기계장비(-32.1%), 의약품(-7.0%), 금속가공(-12.7%) 등이 감소했다. 부산의 경우 전기·가스업(-21.1%), 1차금속(-11.0%), 반도체·전자부품(-19.7%) 등의 생산이 전년 대비 줄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 4.0% 늘어…소매판매는 3.3%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도매·소매 등의 생산이 늘어 전국에서 4.0% 증가했다. △서울(8.7%) △대전(5.3%) △울산(5.0%) 등 16개 시도에서 금융·보험,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제주(-1.7%)는 정보통신, 부동산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3.3% 증가했다. △인천(6.1%) △제주(6.0%) △대구(5.9%) 등 14개 시도에서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등의 판매가 늘었다.

반면, △경북(-2.8%) △경남(-1.5%) △대전(-0.5%)은 전문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줄며 감소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0조 4000억 원 증가했다.경기(10조 7000억 원), 경남(2조 3000억 원), 충남(1조 2000억 원) 등 11개 시도는 주택, 공장·창고,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서울(-2조 9000억 원) △부산(-2조 원) △충북(-8000억 원) 등 6개 시도는 사무실·점포, 주택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8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6.5.8 © 뉴스1 김영운 기자

반도체 효과에 전국 수출 606억 달러↑…물가는 모든 지역서 상승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늘어 전국에서 606억 달러 증가했다. 경기(284억 1000만 달러), 충남(204억 8000만 달러), 충북(33억 9000만 달러) 등 15개 시도는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강원(-3000억 달러), 경남(-3000억 달러) 등 2개 시도는 전기·전자 기타제품, 기타 중화학 공업품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 고용률은 61.8%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경북(-0.7%p), 경기(-0.6%p), 전남(-0.5%p) 등 5개 시도는 하락했지만 제주(2.3%p), 강원(1.6%p), 경남(0.9%p) 등 11개 시도의 고용률은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외식 등이 올라 2.1% 상승했다. 대구(1.8%), 충남(1.8%), 광주(1.8%) 등 9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경남(2.4%), 울산(2.3%), 전북(2.2%) 등은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올랐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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