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과도한 요구 수용 어려워…어떠한 경우도 파업 안돼"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전 11:51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5.18 © 뉴스1 최지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종료와 관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회사는 사후조정 과정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배경으로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지목했다.

삼성전자는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요구했다"며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만 "추가 조정이나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협상 여지는 남겨뒀다.

그러면서 "그동안 노력해 준 정부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노조는 21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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