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열 농심 부사장. (사진=농심)
신 부사장은 북미 사업에서도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농심홀딩스아메리카 임원을 겸직하고 있으며 현재 최고경영자(CEO) 역할도 수행 중이다. 농심홀딩스아메리카는 미국법인과 캐나다법인을 거느린 북미 사업 지주회사다.
농심 안팎에서는 신 부사장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거점 법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전략 수립에 관여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현지 사업의 실질 운영은 각 국가별 법인장이 맡고 있으며, 신 부사장은 지주사 성격의 법인을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 방향과 네트워크 확대 등에 관여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농심 미래사업실장을 맡아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챙기고 있다. 농심이 국내 라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만큼, 오너 3세의 해외 법인 관여 확대는 중장기 글로벌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농심은 앞서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7조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 부사장은 미래사업실장으로 농심 중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2030 수립을 주도했다”며 “신 부사장은 농심 비전2030 달성을 위한 핵심 국가인 미국·중국의 사업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역량을 더해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