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급등 부담에 파업 악재까지…외인 올해만 50조 순매도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후 06:06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 결렬에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5.20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50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삼성전자(005930) 주식을 50조 4932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이다.

최근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정점 후 둔화) 가능성이 거론된 데다 파업 우려까지 커지면서 차익실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113.35%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30.19% 상승 중이다.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파업 가능성이 불거지며 추가 순매도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된 이날 하루 외국인은 1조 5842억 원어치(한국거래소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달엔 총 14조 729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000660)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위주 급등세가 지속됐던 만큼 차익 실현이 이어진 영향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SK하이닉스를 33조 296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다음 규모다. 이달에만 16조 60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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