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미니 보름달' 美 코스트코 입점…"북미 공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9:1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푸드의 대표 빵 보름달이 미국 전역에 뜬다.

삼립은 치즈케익에 이어 ‘미니 보름달’을 미국 대형 유통 할인점 코스트코에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은 ‘보름달’은 폭신한 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호빵·크림빵 등과 함께 삼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삼립의 보름달. 미국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명칭을 그대로 살린 ‘Borumdal’ 로고를 패키지에 담았다.
삼립에 따르면, 미국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명칭을 그대로 살린 ‘Borumdal’(영문 보름달) 로고를 사용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Strawberry Fullmoon Chiffon Cake’라는 설명을 병기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중순부터 50개 주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약 4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의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삼립 치즈케익은 한국식 ‘찜 공법’을 적용한 촉촉한 식감으로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약 56만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4월말까지 1000만봉을 추가 공급했다. 매출이 초기 대비 약 1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름달의 초도 수출 물량은 약 1175만봉 규모다. 이는 지난해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 초도 수출량 대비 약 21배에 달한다. 보름달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립은 입점 시기에 맞춰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름달 출시 5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있는 수출 성과가 이뤄져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수출을 확대하고, K-베이커리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서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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