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옥스퍼드대와 ‘운전의 즐거움’ 과학적 정의 공동 연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9:2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영국 옥스퍼드대 SDG 임팩트 랩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과학적으로 정의하고 측정하기 위한 파일럿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전기차가 보편화되면서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가속력이나 최고속도 등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성능 기준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폴스타와 SDG 임팩트 랩은 뇌와 신체에서 측정 가능한 신호를 분석해 운전자가 실제로 느끼는 감각적, 정서적 경험을 이해하고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퍼포먼스의 기준을 모색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베츠 옥스퍼드대 부총장이자 SDG 임팩트 랩 공동 설립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술 연구가 실제 산업과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폴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분석과 통찰을 미래의 혁신을 이끌어갈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공학과 실험심리학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진행된다. 폴스타의 자동차 전문 기술과 옥스퍼드대 교수진의 학문적 자문 및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6명의 시니어 이노베이션 펠로우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이에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고성능 폴스타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나타나는 생리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뇌 활동, 생체 데이터, 운전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운전자가 느끼는 흥분감과 즐거움이 실제로 관찰, 분석 및 정량화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디자인과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단순 수치 이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지향해왔다. 최근 공개한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폴스타 5는 폴스타의 퍼포먼스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폴스타 5는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 플랫폼과 본디드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경량화와 정교한 주행 반응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정교한 트랙션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 브레이크 세팅 및 맞춤형 타이어 등을 더해 주행 감각을 강화했다.

공동 연구는 2026년 3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6월에는 스웨덴 고틀란드 링 테스트 트랙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2026년 가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폴스타는 이번 공동 연구 과정을 담은 4부작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여 2026년 3분기 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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