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500선을 회복하며 급등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6.5.21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로 파업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달리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2초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56.78포인트(5.04%) 상승한 1182.74를 기록했다
이어 오전 9시 27분 1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150 지수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09.70p(6.20%) 오른 1876.40, 현물지수는 102.95p(5.80%) 오른 1876.41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의 경우엔 코스피150 선물 가격이 6%,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양 시장에서 동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급등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 주가 반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사가 전날 총파업을 불과 1시간여 남겨 놓고 극적 합의에 성공하며 삼성전자 주가는 6%대 급등 중이다.
간밤 미·이란 종전 기대가 커지고 국채금리·유가 불안이 잦아들며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엔비디아도 뉴욕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