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7600선을 돌파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6.5.21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삼성전기(009150)가 21일 장 초반 120만 원을 돌파하면서 장중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1만 원(10.37%) 오른 117만 2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14% 넘게 올라 121만 9000원을 기록해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기는 전날(20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1조 5570억 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공시했고 이후 7.50% 오른 106만 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실리콘 커패시터의 첫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2027~2028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초정밀 전기 저장장치인 실리콘 커패시터는 세라믹 대신 실리콘 웨이퍼로 제작해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작게 만들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지 면적과 두께를 얇게 설계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 확대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데,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70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FC-BGA와 MLCC 모두 27년까지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 추정은 지속해서 상향조정되고 있어 우호적 영업환경은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