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인도네시아 마야파다그룹과 금융분야 협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9:58

NH농협금융이 20일 마야파다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타히르(Tahir) 마야파다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대기업 마야파다 그룹과 금융협력을 본격화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마야파다 그룹 본사에서 양 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야파다 그룹은 금융, 헬스케어,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라인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동남아 현지에 선진 금융기법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년 간 양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농협금융은 이를 계기로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와 금융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연구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농협금융의 디지털전환(DT)·리스크관리 분야 노하우 공유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 마야파다 그룹 자회사 간 IB(투자금융),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연계영업,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NH농협금융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증권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해 글로벌 금융사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이찬우 회장은 “이번 MOU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네트워킹 확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찬우 회장은 인도네시아 다난타라(Danantara) 국부펀드의 로잔 루슬라니 대표(Rosan Roeslani)와 면담을 갖고 “기후테크펀드 공동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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