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딜 깨지자…롯데렌탈, 2119억 유증도 없던 일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후 07:13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자료사진.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089860)이 2119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 추진이 무산되면서 유상증자 결정도 없던 일이 됐다.

롯데렌탈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월 신고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시 롯데렌탈은 보통주식 726만 1877주를 주당 2만 9180원을 어피니티를 대상으로 발행, 2119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선결 조건은 롯데그룹과 어피니티 간 롯데렌탈 인수 거래 종결이었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지난 18일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중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월 렌터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를 불허하자 어피니티가 아닌 다른 매입 대상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 논의가 중단되면서 유상증자 선행 조건인 인수 거래 종결도 불가능해졌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철회로 시장의 주가 희석 우려가 해소됐다"며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환원에도 적극 나서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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