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20원대 위협에 당국 구두개입…“필요시 단호한 조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2일, 오후 04:3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증시 매도 압력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내놨다. 통상 외환당국은 글로벌 달러 흐름 대비 국내 원화 가치가 괴리됐다고 판단할 때 구두개입을 진행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후 정규장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4원 오른 1517.50원에 마감했다. 1504.7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이날 장 중 1519.4원에서 고점을 형성하며 152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 만큼 이날도 환율의 상방 압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날만 1조 9000억원대를 팔아 치웠다.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경계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필요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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