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대표 등 임직원, 박종철센터 방문해 재차 사과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후 05:50

(박종철기념사업회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조만호 무신사 대표를 비롯한 무신사 임직원들이 22일 박종철센터를 직접 방문해 7년 전 부적절한 마케팅에 대해 재차 사과를 전했다.

박종철센터와 무신사에 따르면 조만호·조남성 대표를 비롯한 무신사 임직원 5명은 이날 서울 관악구 소재 박종철센터를 방문해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이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서울대 언어학과 후배인 이현주 센터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만호·조남성 대표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무신사 임원진은 이현주 센터장과 함께 박종철센터 상설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박종철 열사 사료를 살펴보기도 했다.

(박종철기념사업회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무신사 측은 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9년 7월 고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표현을 써서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재차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렀어도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통감하고, 직접 찾아뵙고 재차 사죄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사건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음은 명백하기에 무신사는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신사 측은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인식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신사는 2019년 7월 SNS 광고에서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당시 이 사건으로 많은 비판을 받자, 무신사는 세 차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조만호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이 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해당 사건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재조명됐다. 이날 무신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7년 전의 큰 잘못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사과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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