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드리드서 중소기업 50곳 유럽 판로 지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5일, 오전 09:4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가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출 상담 행사를 연다.

롯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초청된 글로벌 바이어 200여 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제품 전시와 현지화 컨설팅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장은 K-뷰티 팝업스토어를 콘셉트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웰컴 라운지, 미용실, 컨설팅 라운지, 컬처 라운지를 순서대로 둘러보며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체험 공간은 에스테틱존, 스타일링존, 테라피존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롯데는 수출 상담 외에도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류 아티스트 팬미팅과 K팝 커버댄스 등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시작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누적 수출 상담은 1만1000여 건, 상담 실적은 약 12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멕시코 행사 당시에는 1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올해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K-소비재를 차세대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해 유럽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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