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 22일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화성 AI 정수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재경부 제공)
정부가 다자개발은행(MDB)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인프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2일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화성 AI 정수장을 찾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의 부총재급 고위 인사를 비롯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연합(UN)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참석자들에게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약품 처리 최적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수돗물 품질 이상 징후 사전 포착 등 정수장에서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AI 정수장을 둘러보며 "정수장에 대한 AI 적용은 효율적 수자원 관리를 넘어 안전 강화와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개도국에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수자원 공급이 불완전한 개도국에 해당 AI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AI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송도에 개소한 세계은행의 AI·디지털 협력센터를 시작으로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의 AI 특화센터를 한국에 집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9개 UN 기구까지 참여해 한국을 글로벌 AI 협력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주요 MDB들도 개도국의 AI 분야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를로스 펠리페 WB 부총재는 "개도국이 AI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에 설립된 AI·디지털 지식센터를 중심으로 AI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MDB별 AI 특화센터의 한국 개소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phlox@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