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M 회장
이어 “본업이 단단한 회사 위에 새로운 것이 쌓이지, 본업이 비어 있는 위에는 아무것도 쌓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또 ‘글로벌 톱 메이커’ 같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어야 할 자리에 정확히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톱10 같은 목표를 외쳐 보아야 그것이 우리 회사를 더 잘 되게 하지 않는다”라며 “모두가 같은 차를 만들면 시장은 재미가 없으며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차를 만드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동차 공학 전공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도 열심히 정진해 미래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곽 회장은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수많은 기술과, 수많은 사람의 손과, 수많은 가족의 생계가 들어 있다”며 “자동차 한 대에는 보통 2만~3만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그 부품을 만드는 수천 개의 회사가 있고, 그 회사들에 또 수십만명의 사람이 일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든다는 일은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자동차 산업은 가장 어려운 시기이자,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로 백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우리가 서 있다”며 “이 변화를 만들어 가실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고, 이 자리에 앉아 계신 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다음 주인공”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3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결과 논문 1100여편이 발표되며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