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로타리총재단에 따르면 2027~2028년도 의장 입후보자로 단독 등록한 서 회장은 오는 2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차기 의장에 공식 지명된다. 임기는 내년 7월1일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다.
로타리는 인도주의 활동을 목표로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경성로타리클럽을 모태로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로타리총재단은 국내 19개 지구 총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 회장이 의장을 맡는 2027년은 한국로타리가 출범 100주년을 맞는 해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직을 역임한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나눔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봉사 활동으로 느낀 뿌듯함을 전했다. △1958년생 △경복고, 연세대 경영학 학사, 마이애미대 경영학 석사 △CISV(청소년국제여름마을) 한국협회 이사 △히딩크재단 이사 △한국유라시아포럼 이사장 △중앙아시아 태권도협회 자문위원 △서울 스페셜올림픽 회장 겸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부회장 △(사)바보나눔 이사 △(사)현대미술관회 부회장 △한국가톨릭평신도협의회 청장년위원회 위원장 △평화방송 재단이사 (사진=이영훈 기자)
특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풋살구장을 만든 것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당시 히딩크 감독 제안에 따라 풋살구장을 만들기로 했고, 파파존스 피자 한 판이 팔리면 100원씩 적립하는 기금을 만들었다. 2007년 7월 충주성심맹아원에서 풋살구장이 첫발을 뗐다. 그 뒤로 2014년까지 포항, 수원, 울산 등 전국 12곳에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이 세워졌다.
히딩크 감독은 서 회장의 2023년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 소개글에서 풋살구장 추진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든 일이 더 큰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도 “풋살구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것”이라며 “정말 뿌듯했다”고 돌이켰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히딩크 감독이 2007년 7월에 충주 성심맹아원에 1호 드림필드 개장식을 한 직후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출판사 여백)
관련해 서 회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로타리 하우스’를 잊을 수 없는 봉사로 손꼽았다. 이는 로타리가 수리 비용을 대고, 회원들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직접 수리를 하는 봉사 활동이다. 서 회장은 “집 하나를 고쳐 드리면 독거노인 한 분이 10년 이상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행복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라며 “100명에게 10년씩 무려 1000년의 행복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The Four-way Test)’ 모토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 네 가지 모토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다. 그는 “로타리에서 인생의 ‘숨은 1인치’를 찾았다”며 “더 넓은 세상, 새로운 세상을 만났고 삶의 외연이 1인치 더 커지고 넓어졌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로타리 100주년 관련해 “지난 1세기 동안 많은 지도자와 로타리안들께서 헌신하신 결과 우리는 로타리 강국으로 도약했고, 한국 로타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의 업적이고 긍지”라며 “훌륭한 업적들을 잘 계승하고 여러 가지 고견을 세심하게 경청하고 준비해 한국 로타리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