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중공업 부스를 찾아 삼성 스마트씽스를 탑재한 자율운항 실증 선박 '시프트-오토'(SHIFT-Auto)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1 © 뉴스1 윤일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강이나 바다에 띄우는 데이터센터인 '부유식(플로팅) 데이터센터' 상용화 기대감과 해상플랜트 수주 모멘텀에 기반해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플로팅 데이터센터(FDC)라는 새로운 '고마진 선종'이 매출 믹스에 추가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판단해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로팅 데이터센터는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함으로써 냉각에 소모되는 전력을 낮출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 관련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원하는 지역 근처로 이동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배성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서 자체 개발한 FDC 모델을 공개했다"며 "이미 ABS(미국 선급)과 LR(영국 선급)으로부터 50MW급 FDC AiP(개념설계 인증)를 획득했으며 향후 'ABB' 및 'Mousterian' 등과 협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DC는 부지 확보, 냉각 효율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며 삼성중공업은 납기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빅테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내 Delfin FLNG 1호기를 수주하고, 연말 2호기와 캐나다 Western FLNG까지 수주한다면 올해 해양 수주 목표 82억 달러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