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만명 홀린 서울 겨울축제…글로벌 이벤트어워즈 금상 쾌거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전 08:52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윈터페스타’에서 광화문광장 마켓과 조형물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2025.12.1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형 겨울 축제인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이 글로벌 무대에서 축제 기획력과 공간 연출력을 동시에 공인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이 제16회 글로벌 이벤트엑스 어워즈(The 16th Global Eventex Awards)에서 공공 행사 부문 금상, 야외공간 활용 부문 금상, 축제 부문 동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제정된 이벤트엑스 어워즈는 매년 전 세계 우수 이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1,405개 후보작이 출품됐으며, 43개국 251명의 이벤트·관광·마케팅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4년(제14회) 문화행사 부문 은상·축제 부문 동상, 2025년(제15회) 지자체 행사 부문 은상·축제 부문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 마켓은 매년 수상 등급이 상향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인정받게 됐다.

재단 측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청계천 일대의 공공공간을 미디어아트와 전통 한지 등으로 재해석한 공간 연출력을 인정받아 야외공간 활용 부문과 공공 행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한 '2025 광화문 마켓'은 방문객 경험 중심의 연계 기획으로 공공 행사 및 축제 부문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은 축제 기간 총 74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약 356만 명)와 일본 '삿포로 눈축제'(약 232만 명)의 관람객 규모를 넘어서는 성적이다.

축제별로는 청계천 일대의 '서울빛초롱축제'에 383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포켓몬코리아 등과의 이색 협업 콘텐츠가 흥행을 이끌었다.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마켓'에는 전년 대비 118% 급증한 357만 명이 찾았으며,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 아래 135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초대형 겨울 축제 카테고리인 '서울윈터페스타'와의 연계 효과로 도심 전역 유입 인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098만 명에 달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수의 세계 축제들 사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서울의 뛰어난 축제 기획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서울 대표 축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 마켓'은 오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청계천 및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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