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증권주 재평가…미래에셋 11만원·한국투자 40만원 목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전 09:03


NH투자증권이 증권업종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을 전망하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했고, 한국금융지주는 34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였다.

그는 "증권주 전반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승으로 추가 우위 확보가 까다로워진 환경"이라며 "본업 호조와 함께 독자적 사업 영역까지 갖춰야 프리미엄 부여와 주가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검증된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에셋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변동성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되는 한국금융지주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는 글로벌 투자와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투자 금액을 약 8000억 원으로 추정하며, 2026년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시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재평가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정책에 따라 2026년 중 신규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고, 보유 자사주 소각은 2027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3개년(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도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원플랫폼 구축이 목표"라며 "6월 홍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시작으로 국가별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통합계좌도 연내 개시 예정이며 미국·홍콩·싱가포르 증권사들과 협의 중"이라며 "향후 미국 증권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경우 신규 고객 유치에도 활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서는 금융 계열사 다각화 효과와 리테일 경쟁력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그간 투자은행(IB) 부문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번 분기부터는 리테일까지 동반 성장하며 본업 양축 모두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투자계좌(IMA) 잔고는 2조 5600억 원으로 경쟁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하며 빠르게 안착했다"며 "연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2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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